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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주짓수 가이드라인 01 "오스(OSS)는 무슨 뜻인가요?"출처 [어택더백 Attack The Back] 번역시리즈 What does OSS mean?

원문: https://www.attacktheback.com/what-does-oss-mean/

번역: Yoon Young Jang

 

 

 

1, 2, 3, “오스(OSS)”!!

 우리는 이 단어를 수업 중에, 체육관 밖에서 외치며, “인정”한다는 뜻으로 쓰곤 한다. 하지만 정확히 “오스(OSS)”의 의미는 무엇일까? 이제 “오스”의 뜻이 무엇인지 설명해 보려고 한다.

 브라질리언 주짓수에서 쓰이는 “오스(OSS 혹은 OSU)”는 사실 주짓수라는 무술에서만 쓰이지는 않는다. 이 단어는 세계의 다양한 무술 분야에서 꽤 많이 사용되고 있다. 이 단어의 어원은 전통적인 일본의 오키나와 가라데에서 오네가이시마스(“お願いします”- “잘 부탁 드립니다”)의 축약형이 직역되어 만들어졌다.

 

2017. 09. IBJJF 주최 JBJJF 주관 아시안컵, 유술의 본고장 일본을 다녀오다.

 

 두번째로 오스의 의미는 오시 시노부(Oshi Shinobu)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는데, 이는 “밀릴 때 버텨라”, 다른 말로는 “포기하지 마라”라는 의미로써 매우 고되고 힘든 수련을 할 때 이를 악물고 버텨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다른 자료에서는 “오스”가 기 에너지의 표출을 표현한다고 말하기도 하는데 가라데의 경우에서 싸울 준비가 된 전사가 “키아이(KIAI)”라는 기합을 외칠 때와 비슷하다고 생각하면 된다. “오륜서(五輪書)”- 세계 3대 병법서- 라는 책에서는 사무라이의 싸움 전과 싸움 중 그리고 싸운 후에 승리나 패배를 인정할 때 외치는 세 가지 기합을 나타낸다고도 한다.

 

 주짓수에서 “오스”는 다양한 의미로 쓰이기 때문에 이 단어를 어느 맥락에 사용하느냐도 중요하다. 때로는 지도자의 가르침에 대한 이해의 표시로, 수련 상대가 시합에서 좋은 움직임을 보였을 때에 그에 대한 존중의 의미로, 그 외에도 여러가지 경우가 있다. 브라질리언 주짓수에서 “오스”는 그랜드 마스터 칼슨 그레이시가 다른 무술에서 빌려온 단어이며, 존경의 표시로 소개 되기도 했다.

 

그래서 오스의 의미는 무엇인가?

“오스”를 쓰는 몇 가지 경우들을 알아보자.

 

2017. 09 IBJJF 주최 JBJJF 주관 아시안컵에서 인사를 나누고 있는 선수들과 스텝

인사Greeting

많은 체육관에서 “오스”는 인사말로 쓰인다. 다양한 전통적인 무술에서는 “도죠”라고 외치며 지도자에게 허리를 숙여 인사하고, “오스”라고 외치고 수업의 시작과 끝을 알린다.

 

응답Response

 지도자자의 기술 설명이 끝났을 때 외치는 “오스”도 많은 체육관에서 쓰이고 있다. 이 단어는 체육관에서 쓰이는 은어로 “잘 알아들었습니다” 혹은 “알겠습니다” 라는 뜻이다.

 

존경Respect

 지도자에게 허리를 숙여 인사하는 것처럼, 오스는 시합중 메트에서 인사할 때나 경기를 시작할 때 쓰이기도 한다. 또 심판에게 응답할 때나 준비가 됐음을 알릴 때 쓰기도 한다.

 

2017. 09 IBJJF 주최 JBJJF 주관 아시안컵의 군중. 주짓수계 유명인사들을 찾아보시라!

칭찬Compliment

 “오스!” 브라울리오 이스티마가 헬리콥터 암바 기술을 성공했을 때 군중들은 외쳤다.

이 경우엔 존경의 표시이자, 선수가 기술을 잘 사용했다는 것에 대한 인정으로 쓰이는데, 비슷한 상황으로는 스케이트보더가 화려한 기술로 데크를 쳤을 때 쓰이는 경우와 비슷하다.

 

일상General routine

 오스는 또한 일상이나 훈련중에 스스로의 기술을 더 날카롭게 만들 때 일종의 기합으로 쓰이기도 한다. 그래서 매 기술을 연습하고 나서 이 단어를 외치기도 한다.

 

 

그렇다면 “오스”를 쓰기 부적합한 경우는 언제 일까?

 

비단 일본인뿐만이겠는가. 국제 주짓수 경기에서 만난 모든 세계인들에게 Oss를!
2017. 09 IBJJF 주최 JBJJF 주관 아시안컵 참여자들. 글로벌하지만 모두 주짓수라는 열정 하나로 모였다

 

“오스”는 브라질리언 주짓수에서 존경의 의미로 쓰이지만, 이 단어는 사실 일본에서는 반대로 쓰이기도 하기 때문에 “오스”를 일본인에게 쓸 때는 이 점을 주의하자.

1. 당신 보다 어린 사람에게 쓸 때

2. 당신보다 낮은 등급의 수련자일 때

3. 혹은 당신보다 어리거나 낮은 등급의 수련자가 당신이 이 단어를 쓰도록 권할 때

 

 “오스”라는 단어는 일본에서 실제로 굉장히 강렬한 뜻(!)과 남성성(!)을 담고 있기 때문에, 이 단어를 남발하게 된다면, 처음부터 상황과 대상을 잘못 고려해서 쓰지 않도록 반드시 주의해야 한다. (*주로 브라더후드가 강한 야쿠자 혹은 남학생들이 빠르게 줄여서 하는 가벼운 인사로 취급되며 Oss의 어원처럼 '오네가이시마스(“잘 부탁 드립니다”)가 아니라 인사 '오하요 고자이마스의 줄임말일 때도 있다)

 

2017. 09 IBJJF 주최 JBJJF 주관 아시안컵에 참가한 마스터들. 심판 일정 이외에도 경기선수로 나서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경기를 마치고 서로를 다독이고 있다
2017. 09 IBJJF 주최 JBJJF 주관 아시안컵에 참가한 본주짓수 군포 유수영 선수. 경기를 마치고 상대선수와 함께 매트를 나서고 있다
2017. 09 IBJJF 주최 JBJJF 주관 아시안컵 에 출전한 주짓떼라 성기라 선수. 주짓수에서 Oss는 단순히 남성성만을 의미하지 않는다. 앞으로도 많은 주짓떼라들이 Oss를 외칠 수 있길!

 

 

 

이윤영  icly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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